1937년 도쿄 호마찌 빈민가에서 가난한 한국인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6년 해방 직후 귀국하여 외가가 있던 청송으로 돌아왔으나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나무장수, 고구마장수, 담배장수를 했고 여러 가게의 점원 노릇을 하며 고생한 끝에 폐결핵을 비롯한 갖가지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1967년에 지금 사는 조탑동 마을로 돌아와 정착했다.
197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무명저고리와 어머니>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 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동화집 <강아지똥>, <사과나무밭 달님>, <몽실 언니>,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등이 있고, 수필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이 있다.
还没人写过短评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