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가와이 간지의 세 번째 장편 소설『데블 인 헤븐』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일본 최초의 국가 공인 카지노 이스트헤븐을 둘러싼 연이은 살인 사건의 거대 음모와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으로,『스노우 엔젤』의 후일담을 다룬 또 하나의 걸작 미스터리다.
2023년 도쿄 도 무사시노 시, 건물 사이 쓰레기 더미 위에서 노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체 옆에는 ‘검은 천사’ 그림이 인쇄된 트럼프 카드 한 장. 소설은 형사 스와 고스케가 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시작된다. 우뚝 솟은 고층 빌딩, 거대한 환락가, 수수께끼의 자경 조직, ‘사신’이라 불리는 남자, 그리고 푸른 눈의 천재 도박사. 고스케는 카지노 이스트헤븐을 둘러싼 연이은 살인 사건의 거대한 배후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과연 ‘천국(헤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스트헤븐은 지상 최대의 낙원인가, 추악한 욕망의 지옥인가. 거대 도시 도쿄가 배설하는 쓰레기를 바닷가에 매립해서 얻은 땅 기요스에 건설된 초현대식 카지노 이스트헤븐은 위태로운 현대 사회의 디스토피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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